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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3.0

써니, 80년대 추억거리 아이템 써니 Sunny (2011) 전작 '과속스캔들'보다 오히려 연출력이 상당히 퇴보되었다는 느낌-_- 작위적인 설정으로 인한 어색함이 영화 전반에 걸쳐 깔려있는 느낌이고, 만화보다 더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한 엔딩도 유쾌하다기보다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입체적인 캐릭터 하나 없이 엉성하게 짜맞춘 스토리텔링이 확연하게 보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 추억거리 아이템만으로 이 영화의 흥행성공을 이야기하기가 참 애매하다. 와이프는 너무 재미있게 감상했다고 하니, 여성들이 느낄수있는 공감대를 내가 캐치하지 못한 것일까-_-? 더보기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 The Lovely Bones (2009) 을 통해 '피터 잭슨'감독의 '순수한 감수성'에 매료되긴 했었지만, 그 '감수성'을 전면으로 부각시킨 이 기괴한 장르의 영화는 확실히 그의 필모그라피에서 오점으로 남을만 할 정도로 밍숭맹숭하다는 느낌. 현란한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중간계에 대한 묘사는 한마디로 '그림'같지만, 말그대로 아무 의미 없이 보기 좋은 '그림'으로만 끝날 뿐이다. 이 영화가 딱~ 그 짝...-_- 더보기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2009) 더도말고 덜도말고 따악~ 예상한대로만 흘러가는 너무도 전형적이고 진부한 시나리오로 점철된 13일의 복습 버전. '마이클 베이'사단답게 때깔도 훌륭하고, 슬래셔무비에서 보여줄수 있는 모든걸 시도하지만, 감흥은 그다지...-_-a 더보기
써커 펀치 써커 펀치 Sucker Punch (2011) 동서양 오타쿠들을 위해 현란하고 섹시한 비쥬얼로 스타일리쉬하게 버무린 MTV 구라액션 판타지~! 시나리오까지 좋았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애석하게도 잭 스나이더 감독이 거기까지 신경쓰긴 귀찮았는 듯-..- 더보기
마셰티 마셰티 Machete (2010) 무지막지한 인상을 가진 '대니 트레호'가 주연을 맡은 것만 봐도 로드리게스 감독이 제대로 난장판이 될 B급무비를 제작하려고 했던 의도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겠는데.. 난장판에도 그럭저럭 균형갖춘 스토리텔링은 있어야 하거늘... 이건 뭐 고민도 않하고 성의없이 그냥 대충 찍은 느낌마저 든다-_- 그나마 이 영화에서 하나 건진거라면 그간 중성미만 물씬 풍기던 '미셸 로드리게스'의 여성미 넘치는 라인을 감상한것 밖엔..^^;; p.s 예고편일때 더욱 근사했던 영화...는 역시 명작이였다. 더보기
인베이젼 인베이젼 The Invasion (2007) 니콜키드만 누님의 늘씬한 자태만 기억에 남는 다소 밋밋하고 진부하게 느껴진 스릴러물. 미국 SF 소설가 Jack Finney 의 장편 소설 "The Body Snatchers"를 네번째로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그중 평가도 역시 최악-_-;; 그래도 니콜키드만 누님만큼은 여전히 아름다웠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