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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별점평

레미제라블, 클로즈업과 롱테이크로 이끄는 감동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장발장'역을 맡은 '휴 잭맨', '자베르'역의 '러셀 크로우', '코제트'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두의 연기가 훌륭했지만, 그중 가장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 배우는 '판틴'역의 '앤 해서웨이'였습니다~!!

 

2001년작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풋풋하고 귀여운 연기를 펼칠때만해도 그저그런 디즈니 아이돌 스타정도로 보여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2006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센스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눈도장을 찍으며, 2008년작 '레이첼, 결혼하다'에서는 의외로 진지하고 무거운 연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더니, 2012년작 '레미제라블'에서는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긍정적인 커리어가 완벽하게 영화안에 스며드는 느낌이였어요^^

 

대형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클로즈업 노래장면은 롱테이크의 정적인 장면에 반복적인 구도로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원작 뮤지컬과는 또다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뮤지컬 영화로는 처음으로 스튜디오가 아닌 현장에서 배우들의 노래를 직접 녹음을 했다는데, 그 덕분인지 라이브 뮤지컬을 가장 좋은 자리에서 체험하고 있는 듯한 현장감도 상당했네요.


'앤 해서웨이'가 부른 'I Dreamed A Dream'과 '사만다 바크스'가 부른 'On My Own'때문이라도 '크리스마스'인 25일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레미제라블'OST는 올해안에 구매해야 할 필수아이템이 될것 같습니다~!!+_+  그나저나 유럽의 감성을 지닌 제작사 '워킹타이틀'은 이제 충분히 여타 메이져 헐리우드 제작사 못지 않은 확실한 브랜드파워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듯 싶습니다.

 

p.s

'레미제라블'의 화면비율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1.85:1이더군요. 추후 블루레이타이틀이 출시되면 와이드 TV를 꽉~ 채우는 시원한 화면비의 고화질 HD영상일텐데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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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