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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한층 더 진보된 연출력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2008년에 개봉했던 ‘아이언맨’을 기점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세계관이 마블 원작 코믹스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그동안 박스오피스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히어로 무비’장르를 일부 매니아의 전유물을 넘어선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로 탈바꿈 시킨지도 어느덧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이언맨'이 국내에도 영화를 통해 서서히 인지도를 올리기 시작했던 무렵, 그당시 '스파이더맨,''헐크' 정도나 알고 있었던 저에게도 마블코믹스의 인기 히어로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함께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 퍼.. 더보기
클로버필드 10번지, 막강한 사운드로 무장한 서스펜스!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2008년에 개봉했던 J.J. 에이브럼스의 프로젝트 '클로버필드'는 영화의 모든 장면을 통째로 '디지털 핸드 헬드 카메라'로 촬영하여 SF 재난영화 장르에 '페이크 다큐' 형식을 도입하였는데,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레일러를 동반한 절묘한 마케팅으로 SF매니아층과 더불어,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호응을 얻으며 제작비의 7배에 해당하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생명을 다 한것 같았던 '미션 임파서블', '스타 트렉' 등의 시리즈를 완벽하게 부활시키고,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초대형 프랜차이즈 '스타워즈'까지 연출하며 확실한 주가를 올리고 있는 J.J. 에이브럼스는 8년전 의욕적으로 제작했던 '.. 더보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마블과의 경쟁구도로 들어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우선 ‘저스티스 리그’의 서막을 알리는 본 작품이 제작이 된다고 했을 때, ‘맨 오브 스틸’을 연출했던 ‘잭 스나이더’가 감독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나서,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였습니다. 전작인 ‘맨 오브 스틸’을 비롯하여 ‘300’, ‘써커펀치’등에서 보여준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액션만큼은 충분히 인정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을 이루는 연출력과 편집의 디테일은 감각적인 비쥬얼을 따라오지 못하는 듯한 인상이 강했거든요. 더군다나 영화의 퀄리티를 국내 극장 개봉전에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로튼토마토’(rottentomatoes)에서의 평점이 혹평에 가깝게 나온걸 .. 더보기
귀향, 아쉽지만 깊은 의미가 부여된 작품 귀향 Spirits' Homecoming (2015) 영화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께서 심리치료 중에 직접 그리신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두레소리'를 연출했던 '조정래'감독이 부족한 제작비를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우선 이 작품이 개봉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관객들의 큰 관심에 어쩔수 없이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가 개봉관을 내어 준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 본편은....슬픔을 강요하는 작위적인 드라마 연출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상당히 희석시켜버렸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내용들의 나열을 제외시키고나면, 연출적인 기교나 스토리텔링을 이루는 구성들은 유감스럽게도 퇴보적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 더보기
2015 BEST TOP 10 MUSIC 2015년도에 발표한 가요와 POP 중에 개인적으로 즐겨들었던 곡들을 선정해서 '2015 TOP 10 MUSIC'이라는 타이틀로 잡담성의 게시물을 포스팅해 봅니다. 2013년도에는 매월 'My Music Chart'를 작성하면서, 그당시 즐겨들었던 곡들을 기록하는 의미와 함께 개인 뮤직 차트를 구성하는 재미를 느끼며 연재를 해왔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게으름증과 블로그에 정성을 쏟을 만한 시간이 점점 더 부족해짐에 따라 안타깝게도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앞으로도 연재물 형식의 뮤직 월간 차트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은 개인적인 여건상 어렵겠습니다만, 최소한 뮤직 연간 차트나 분기별 차트만큼이라도 당시 제가 인상깊게 느꼈거나 즐겨들었던 곡들을 기록해 놓는다는 의미로 포스팅을 해 볼.. 더보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And가 아닌 Remake로 타협하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2015) 올해초부터 차례로 공개된 스타워즈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 ‘깨어난 포스’의 예고편 시리즈를 수없이 반복 감상하면서 얼마나 설레이고 흥분되는 시간이였는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쥬라기 월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올해 굵직굵직한 블록버스터가 많은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은 10여년만에 다시 극장에서 체험하게 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후속편이였습니다. 클래식 삼부작이라 일컫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편이야 전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최고의 스페이스오페라 시리즈였으니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조지 루카.. 더보기
괴물의 아이, 아쉬움이 남는 연출의 마무리 괴물의 아이 The Boy and The Beast (2015)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 ‘괴물의 아이’를 이제서야 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개봉할 경우, 국내 성우진의 더빙 퀄리티가 일본 성우들 못지 않게 상당히 훌륭하기도 하고, '호소다 마모루'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디테일한 작화 스타일 비쥬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더빙판으로 감상을 하려고 했었습니다만, 개봉 막바지여서 그런지 한국어 더빙판 상영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어쩔수 없이 원어더빙으로 감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지할 데 없는 외톨이였던 주인공 ‘렌’이 인간세계로 잠시 나온 괴물 ‘쿠마테츠’ 일행을 뒤쫓아 따라가며 진행되는 초반부는 흡사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작품 ‘고양이의 보은’ 시작부분에서.. 더보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경쾌한 스페이스 오페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가 제작이 진행 될수록 더욱 더 견고해지고 탄탄해진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인크레더블 헐크’ 등이 각자 평균적인 오락성을 갖춘 준수한 퀄리티로 제작되어지긴 했었습니다만, 2012년에 공개되었던 ‘어벤져스’를 위한 포석의 느낌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였지요. 하지만 ‘어벤져스’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은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잘 만들어지고 있는것 같네요. 특히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의 경우, 그동안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사실적이고 역동적이며 타격감이 살아있는 액션과 교묘하게 깔아놓은 정치적인 스릴러 요소까지 접하면.. 더보기
명량, 투박하지만 묵직한 정공법 명량 ROARING CURRENTS (2014)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을 감상했습니다. 표절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영화 '최종병기 활'을 만든 '김한민'감독의 작품이였기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이 되었고, 다른 분도 아닌 무려 '이순신'장군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또 다른 좋지 못한 논란에 휩싸이면 어쩌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정말 존재했었을까 싶은 위인인 '이순신'장군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꼭 뵙고 싶었던 마음이 더 간절했기에 개봉 당일 바로 예매를 해서 관람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작품의 영화적인 연출력은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힘든 수준입니다. 스토리라인을 이끌어가는 주요캐릭터들은 아군과 적군 진영 모두 밋밋하고 평면적이며, 그러다보니 등장인물.. 더보기
[BD]겨울왕국, 레고 무비, 미스 리틀 선샤인, 써커 펀치 겨울왕국 2D+3D 스틸북 : 블루레이 극장 개봉시 반복 관람까지 했었던 ‘겨울왕국’은 2D버전과 3D버전 디스크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 한정판 스틸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디즈니 스틸북의 특징이라면, 역시나 전세계 ‘공용판’이라는 이유로 스틸북 정면과 측면 스파인 쪽에 타이틀 표기 없이 이미지로만 채우고 있는 형식인데, 역시나 ‘겨울왕국’도 이해할 수 없는 디즈니 정책에 맞추어 영화명도 표기되지 않은 채, 이미지 아트웍 스틸북으로만 출시되었습니다. 구매한 스틸북을 직접 받아보니 프리오더 당시 접했던 홍보용 이미지에 비해 가라앉은 듯한 색감과 약간 칙칙하게 느껴지는 아트웍의 인쇄질감, 그리고 유광재질이 아닌 것이 아쉽기는 했었습니다만, 눈보라 이미지 부분을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게 하는 섬.. 더보기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지극히 평면적인 서사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리부트 된 '혹성탈출' 프리퀄 시리즈의 2편인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을 감상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인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을 연출했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아닌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그는 '클로버필드'(2008년작)에서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페이크 다큐 영상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었던터라 이번 작품도 개인적으로 상당한 기대를 안고 감상에 임했습니다. 물론 '진화의 시작'(2011년작)이 실망스러움으로 가득 찼던 '팀 버튼'감독의 리메이크 '혹성탈출'(2001년작)을 아예 잊어버릴 정도로 완벽하게 예상을 뛰어넘는 수작이였기에,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의 빈자리와 .. 더보기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업그레이드가 없는 오토봇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2014) 마이클 베'으리' 감독의 신작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를 감상했습니다. 흔히들 '욕'하면서도 계속 감상하게 되는 '의리'시리즈를 꼽으라면,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시리즈와 더불어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시리즈를 언급하곤 하는데요. 역시나 이번 작품도 예상했던데로 헐거운 스토리라인을 따라 진부하게 흘러갑니다. 다행히 전작보다 나아진 점이라면, 짜증날 정도로 난잡한 캐릭터나 정신없이 멋만 잔뜩 부린 편집은 어느정도 정비가 된 느낌이긴 합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그래서 영화가 더욱 지루해지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갑니다. (더군다나 상영시간마저도 살인적으로 길어요-_-;;) 시리.. 더보기
에이핑크, 차별화된 청순미로 대중을 매료시키다! 지난 6월달에 이어 7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OST 스코어 등 장르를 가리지.. 더보기
씨스타, 이제는 확실한 위치를 선점하다! 지난 5월달에 이어 6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말에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OST 스코어 등 장르를 가.. 더보기
다프트 펑크와 주니엘로 즐거움을 만끽하다^^ 지난 4월달에 이어 5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말에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OST 스코어.. 더보기
[BD] 레미제라블, 도둑들, 러브레터, 로보캅, 슈퍼맨 리턴즈 레미제라블 : 블루레이극장에서 관람후 블루레이 타이틀의 출시를 애타게 기다려왔던 '레미제라블'을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 OST가 동봉된 디지북 한정판과 아웃케이스 일반판 두가지로 출시가 되었는데, 영화에 흘러나왔던 주요 뮤지컬트랙의 대부분을 담아 놓은 2디스크 디럭스에디션 OST가 국내에 발매된 상황이였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일반판 블루레이를 선택하였네요.   아웃케이스의 재질이나 디자인은 무난한 편입니다만, 배면 및 케이스 부피가 너무 타이트하게 제작되었고, 더군다나 부실한 접착부분으로 인해 케이스 상,하단이 벌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등 국내에 출시된 판본들이 전반적으로 마감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많은 콜렉터들에게 아쉬운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블루레이의 영상 퀄리티는 예상했.. 더보기
조용필, 세대를 넘어선 가왕의 귀환! 지난 3월달에 이어 4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말에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OST 스코어 .. 더보기
[BD] 라이프 오브 파이, 호빗, 007 스카이폴, 주먹왕 랄프 라이프 오브 파이 : 2D+3D 블루레이 스틸북 국내 출시 블루레이 타이틀로서는 드물게 자석형식의 렌티큘러를 동봉해서 나온 '라이프 오브 파이'입니다.  커버아트 디자인은 3D타이틀에 걸맞게 렌티큘러를 활용해 제법 입체감이 느껴지는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가장 기대했던 타이틀의 3D영상효과는 영화 오프닝에서부터 동물원 곳곳을 훑으면서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런팅타임동안 전반적으로 확연히 입체감을 느낄만한 부분은 예상했던것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내심 '아바타' 3D타이틀을 뛰어넘을만한 레퍼런스 타이틀이 되길 바랬는데, 거기까진 아닌듯 보이네요.  대신 카메라를 넓게 활용해 자연 경관을 비추는 컷은 원근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3D를 의식해 연출된 장면들도 준수.. 더보기
걸스데이가 바라는 기적이 과연 일어날까? 지난 2월달에 이어 3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말에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더보기
오즈,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가 만났을때...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Oz : The Great and Powerful (2013) '샘 레이미' 감독이 '디즈니 가족영화'를 만든다? '스파이더맨'시리즈로 헐리우드 메이저 흥행감독대열에 합류하긴 했지만, 그전까지만해도 '이블데드', '다크맨', '드래그 미 투 헬' 등 B급 호러무비와 작가적인 취향이 반영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샘 레이미'감독이 가족영화브랜드 디즈니와 손잡고 너무나 유명한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을 만든다면 과연 어떠한 작품으로 탄생될지가 궁금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영화를 감상해보니 디즈니에서 제작된 작품답게 무난한 전체관람가에서 벗어나지 않는 다소 건전한(?) 형식을 취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누가 '샘 레이미' 영화 아니라고 할까봐 감상자를 순간 깜짝 놀라게 만.. 더보기
스토커, 박찬욱 스타일로 정주행하다! 스토커 Stoker (2013) 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 '스토커'를 관람했습니다. 불행하게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스릴러 '스토커'는 포털사이트와 TV매체 등에서 열심히 홍보했던 것에 비해 상영관수 확보는 상당히 초라했는데, 최근 '제니퍼 로렌스'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역시 국내에서는 너무도 귀한(!) 상영관수 때문에 보고 싶어도 볼수가 없었던 점을 상기시켜보면, 요즘 국내 극장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멀티플랙스의 장삿속에 어쩔수없이 선택의 폭을 제한당하는것 같아 상당히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_-;; 우선 주연을 맡은 '미아 바시코브스카'를 비롯해 '니콜 .. 더보기
다소니, 뜻밖의 유닛그룹이 탄생하다 (mmc2013.02) 1월달에 이어 2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말에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OST 스코어 등 장르를 가리지.. 더보기
안타까운 '클라우드 아틀라스', 대중과의 호흡 실패!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많은분들이 '워쇼스키 남매' 감독 최악의 작품, 실패한 괴작으로 '스피드 레이서'를 꼽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스피드 레이서' 역시 '매트릭스'이상으로 흥미있고 만족스럽게 감상했었기 때문에 그들의 새로운 작품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거는 기대는 남달랐습니다. 더군다나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휴 그랜트', '벤 위쇼', '짐 스터게스'등의 초호화 캐스트를 비롯해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중요한 배역을 맡았다고 알려진 '배두나'까지...그야말로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는 작품이였죠. 저의 경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작품일수록 영화제작사에서 배포하는 예고편이나 그 흔한 홍보.. 더보기
라이프 오브 파이, 스펙타클안에 함축된 의미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영화'라는 매체가 왜 대중적 예술인지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 아주 진부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런닝타임내내 숨막히는 극강 비쥬얼의 향연을 체험하고, 눈부신 스펙타클안에 함축되어 있는 이성과 신념에 대한 장대한 메세지를 느끼게 되는 순간, 기대했던것 이상의 전율과 깊은 여운을 가지고 극장을 나오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대형스크린에서 펼쳐지는 3D 비쥬얼의 신세계와 오락성을 '아바타'가 개척했다면, '라이프 오브 파이'는 그러한 기술적인 부분을 탄탄한 원작을 두고 있는 빈틈없는 드라마에 효율적으로 응축한 상당히 영리하고 환상적인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느껴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계의 '마스터피스'를 발견한 기.. 더보기
다락방 먼지 털고 다시 꺼내본 추억들^^ 다락방 먼지 털고 다시 꺼내본 추억들 최근에 집안 다락방 정리를 하다가 오랜시간동안 과일박스, 과자박스 등에 빼곡히 담아 묶어 두었던 소장아이템들을 먼지 털어내고 다시 한번 열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일에는 온몸에 이불 돌돌 말아서 TV리모컨만 잡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 제가 약간의 활동량(?)이 필요한 이런 액션을 취할수 있었던건 역시 자의적이 아닌 타의적에 의해 집안 대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우선 저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잡지...국내 영화 잡지의 레퍼런스급이였던 '필름2.0'을 엄청 구매했었더군요 ^^;; 각종 박스에서 꺼내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구매했었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정기구독을 했던 영화잡지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박스에 차곡히 쌓여있는 '필름2.0.. 더보기
[BD] 최근에 구입한 영화 블루레이 모음 레옹 (극장판/확장판) 블루레이 '뤽 베송 블루레이 컬렉션'의 출시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단연 '레옹'이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뤽 베송 감독의 박스셋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만, '레옹'의 '오리지널 포스터'로 디자인된 아웃케이스가 제공되는 단품이 더욱 끌리더라구요. ('레옹'의 오리지널 포스터는 제가 오래전부터 굉장히 좋아해오던 포스터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아주 소소한 부분이지만, 등급마크 표시를 아웃케이스 디자인이 훼손되지 않게 겉비닐에 스티커 형식으로 붙인 부분도 제작사의 센스가 돋보이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등급마크중에 가장 눈에 거슬리는 등급이 '관람불가'였었거든요 ^^;; 물론 영상미디어 정책상 등급마크 표기는 굉장히 중요한 .. 더보기
12월 뮤직차트 및 추천음악 리뷰 (mmc2012.12) 지난 11월달에 이어 12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요즘은 블루레이를 챙겨보는것도 은근히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터라 11월말에 이 뻘짓을 시작할때만해도 '과연 12월달 차트를 작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또 차트이미지를 꾸며놓고 주절주절 타이핑을 치고 있습니다 ^^;;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더보기
레미제라블, 클로즈업과 롱테이크로 이끄는 감동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장발장'역을 맡은 '휴 잭맨', '자베르'역의 '러셀 크로우', '코제트'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두의 연기가 훌륭했지만, 그중 가장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 배우는 '판틴'역의 '앤 해서웨이'였습니다~!! 2001년작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풋풋하고 귀여운 연기를 펼칠때만해도 그저그런 디즈니 아이돌 스타정도로 보여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2006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센스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눈도장을 찍으며, 2008년작 '레이첼, 결혼하다'에서는 의외로 진지하고 무거운 연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더니, 2012년작 '레미제라블'에서는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긍정적인 커리어가 완벽하게 영화안에 스며드는 느낌이였.. 더보기
[BD] 건축학개론 블루레이 리뷰 건축학개론 블루레이 타이틀 리뷰 화면비 2.35:1 (1080p HD 와이드스크린) / 오디오 DTS-HD MA 5.1 런닝타임 118분 / 한국어,영어 자막 / 영화제작년도 2012년 Special Feature 메이킹필름(SD) / 인터뷰(SD) / 삭제장면(HD) / 티져, 극장판 예고편(SD) 건축학개론 블루레이 타이틀 오픈케이스 잊고있던 감성을 자극하는 세련된 멜로 영화 좋은 기억이든 싫은 기억이든 누구에게나 첫사랑에서 느꼈었던 모든 이미지들에 대한 아련함과 그리움은 있을겁니다. 심하게 요동치는 가슴을 컨트롤하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마음을 뺏겨 버린 그 사람을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힐끗힐끗 몰래 훔쳐보기만 했던 그때... 혹시라도 그러다가 그 사람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당황해서 자신도 모르게 .. 더보기
[BD] 다크나이트 라이즈 블루레이 리뷰 다크 나이트 라이즈 블루레이 스틸북 화면비 2.40:1(35mm)1.78:1(IMAX) (1080P HD 와이드스크린) / 오디오 DTS-HD MA 5.1 런닝타임 164분 / 한국어,영어, 프랑스어 자막 등 / 영화제작년도 2012년 Special Feature The Batmobile(배트모빌 관련 다큐멘터리) ENDING THE KNIGHT - Production, Characters, Reflections(다크나이트 라이즈 제작과정) Trailers(극장용 예고편) / Art Galleries(아트갤러리) 아쉽지만 3부작을 종결짓는 감동적인 마무리 '다크 나이트'를 스무 번도 넘게 본 입장에서 영화제목마저 연장선상에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정도였는지는 제 자신도 가늠치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