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여섯줄2013.01.14 13:11

다락방 먼지 털고 다시 꺼내본 추억들

최근에 집안 다락방 정리를 하다가 오랜시간동안 과일박스, 과자박스 등에 빼곡히 담아 묶어 두었던 소장아이템들을 먼지 털어내고 다시 한번 열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일에는 온몸에 이불 돌돌 말아서 TV리모컨만 잡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 제가 약간의 활동량(?)이 필요한 이런 액션을 취할수 있었던건 역시 자의적이 아닌 타의적에 의해 집안 대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우선 저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잡지...국내 영화 잡지의 레퍼런스급이였던 '필름2.0'을 엄청 구매했었더군요 ^^;;  각종 박스에서 꺼내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구매했었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정기구독을 했던 영화잡지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박스에 차곡히 쌓여있는 '필름2.0'을 꺼내보니 더 예전에 애독했었던 영화 월간지 '스크린'과 '키노' ...그리고 한국판 '프리미어'도 생각이 났습니다. 특히 '키노'는 고퀄리티 화보와 풍성한 정보가 가득한 기획특집기사가 많아서 정말 좋아했었는데... 폐간소식을 듣고는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릅니다..ㅠ.ㅠ

 

 

'다크 나이트' 개봉을 앞두고 출판되었던 필름2.0의 배트맨 특집기사입니다. 김정대님의 장문 칼럼이 정말 좋았었는데, 어마어마한 텍스트량에서도 느껴지는 배트맨 관련 지식의 풍성한 기사때문에 몇번씩 반복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크나이트'를 극장에서 관람하기전까지 이 잡지를 끼고 살았었는데, 그 뒤 극장에서 영접한 '다크 나이트'는 그야말로 '충격과 전율' 그 자체였지요~!!!!! ㅠ.ㅠ*

 

 

이제는 세상에 없는 배우 장진영의 표지를 보고서는 참 애잔했어요. 한동안 참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ㅠ.ㅠ*  영화 '싱글즈'에서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국화꽃 향기'에서의 그 인상적인 연기가 머리속을 순간 스치더군요. 갑작스럽게 2008년 9월 위암판정을 받았던 그녀는 결국 이듬해 2009년 9월에 거짓말처럼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녀는 괴로워, 라디오스타, 괴물...과 관련된 기사가 실린 잡지입니다. '미녀는 괴로워'에서의 김아중은 정말 매력적이였죠~!! +_+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짧지만 상당히 돋보이는 매력을 선보였던 그녀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주연급으로도 확실한 입지를 다졌었고, 그 뒤 KBS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많은 팬들을 양산해 내었는데...

 

그 뒤를 받쳐줄만한 작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나의 PS 파트너'는 어쩌다 보니 시간이 나지 않아 관람하지 않았는데 흥행은 잘 되었나 궁금하네요.

 

 

영화 '각설탕' 출연당시 임수정 관련 기사인데 개인적으로 '각설탕'은 호감이 가는 배우 '임수정'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관심이 생기질 않아서 TV에서 방영해 주었을때도 제대로 본적은 없는 작품입니다. 임수정 주연 작품으로 괜찮게 봤던 작품들은 '장화, 홍련', '...ing',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정도였고, 특히 최근작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의 독설 캐릭터도 은근히 임수정한테는 잘 맞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내 아내의 모든것'에서 임수정이 보여주었던 연기는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속편이라도 제작되었으면 좋겠는데...뭐 거의 가능성은 없겠지요 ^^;;

 

 

킹콩에 출연했던 나오미 왓츠의 기사와 역시 김정대님의 멋진 칼럼이 실렸던 슈퍼맨 특집기사도 흥미있게 읽어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이언 싱어'감독의 '슈퍼맨 리턴즈'는 '리차드 도너'감독의 1978년작 '슈퍼맨'다음으로 좋아했던 슈퍼맨 시리즈였는데, 워너 브라더스에서 예상했던것만큼의 흥행스코어가 나오지를 않자 가혹하게 한편으로 끝내버려서 너무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슈퍼맨 리턴즈'에서 슈퍼맨 역활을 맡았던 '브랜든 라우스'는 '크리스토퍼 리브' 못지 않은 최고의 캐스팅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곧 개봉할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 '맨 오브 스틸'은 과연 얼마만큼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할지 두고 보겠습니다~!! -_+

 

 

만화 화보집, 단행본 모음 박스에 들어 있었던 것들 중 몇개 골라서 찍어봤습니다. 오락실에서 신나게 즐겼던 킹오브파이터즈 관련 아이템, 에반게리온 화보집, 세일러문 설정집 등을 특히 애지중지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더군요 ^^;; 그리고 학창시절 700~800원짜리 해적판으로 먼저 접했던 '시티헌터'는 무삭제본을 보고 싶은 욕심에 읽지도 못하는 일본어가 인쇄되어 있는 일본판 단행본을 구매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추후 국내에서 정식 라이센스로 출판된 단행본을 다시 모으기도 했었습니다만, 해적판을 먼저 접해 버렸기 때문에 원작에서의 이름인 '사에바 료'보다 아직까지도 해적판 작명인 '우수한'이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화보집 묶음 중에 특히 아꼈던 아이템은 '오! 나의 여신님' 화보집이였습니다~!!  이 화보집을 특별히 더 아꼈던 이유는 애니메이션 이미지보다는 '오! 나의 여신님'의 작가 '후지시마 코스케'의 그림이 많이 실렸었기 때문이였지요~!!  저는 이분 그림체가 너무 섬세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참 환상에 젖어 꿈꾸던 시절... 저의 로망...베르단디...쿨럭...(죄송함돠) -_-;;   

 

그나저나 이 만화도 '열혈강호' 이상급으로 완결이 나지 않는 작품으로 유명했는데...이제는 완결이 났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때 열심히 단행본 모으다가 지쳐버려서 어느순간 멈춰버렸습니다. 많은 남성독자들에게 고자(-_-)로 취급받고 있는 남자주인공 '케이이치'와 '키스'(라고 쓰고 뽀뽀라고 읽는..)까지는 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뒤로 더 진척된 사항이 있기는 한건지... 궁금하기는 한데 완결되지 않았다면 그다지 구입해서 읽고 싶진 않네요. 추후 완결이 되고 소장판으로 다시 출판되면 그때나 한번 구해볼 생각입니다 ^^

 

 

 


다크 나이트 (2009)

The Dark Knight 
9.1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52 분 | 2009-02-19

 


국화꽃향기 (2003)

The Scent Of Love 
9.1
감독
이정욱
출연
장진영, 박해일, 송선미, 김유석, 정은아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09 분 |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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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2006)

200 Pounds Beauty 
9
감독
김용화
출연
김아중, 주진모, 성동일, 김현숙, 임현식
정보
코미디 | 한국 | 120 분 | 2006-12-14

 


수퍼맨 리턴즈 (2006)

Superman Returns 
7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브랜든 루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스, 제임스 마스던, 프랭크 란젤라
정보
액션, SF, 어드벤처 | 미국 | 154 분 | 2006-06-28

 


오! 나의 여신님 (0000)

Ah! My Goddess! 
9.8
감독
고다 히로아키
출연
야나다 키요유키, 이노우에 키쿠코, 키쿠치 마사미, 히사카와 아야, 아사미 준코
정보
애니메이션, 판타지 | 일본 | 100 분 | 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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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봉명동안방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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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아... 그냥 왜인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런 게 추억의 힘인가 싶지 말입니다. T T

    지금도 구석 중의 구석에는 나오지도 못하고 박스 속에 잠자고 있는 것들이
    잔뜩 대기중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으로 이사 때마다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추억거리들 생각이 참 간절합니다.

    역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넓은 자기집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2013.01.14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역시 이래저래 여건이 되질 않아서 버려버린
      아이템들이 참 많습니다..ㅠ.ㅠ*

      특히 영화월간지 스크린, 키노, 한국판 프리미어는
      정말 많이 구매했었는데...지금은 단 한권도 없네요.

      2013.01.14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2. 베리알

    저도 리턴즈가 참 좋았지 말입니다.
    흥행도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말아먹었다고 알려질 정도도 아니었고...
    주연 배우도 마음에 들었는데... 영화는 한편으로 흑역사 취급에,
    그 멋진 주연배우는 스콧필그림에서 개그로 나오질 않나... T T

    2013.01.14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슈퍼맨 리턴즈'가 흑역사 취급받는건 너무 가혹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끝내버리기에는 참 아까운 작품이였는데 말이죠.

      저는 '맨 오브 스틸'도 '브랜든 라우스'가 다시 슈퍼맨 역을
      맡기를 바랬었습니다.

      2013.01.14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3. 베리알

    저도 사에바 료보단 우수한이 정겹습니다.
    방의표도 있긴 했지만, 역시나 우수한 Ver.이 더 익숙해서 말입니다. ^^
    사실, 나중에 국내에 정식으로 나온 판본을 봐도, 의역이나 수정 창작 등을
    차치하고 본다면, 번역에 있어서 우수한 Ver.이 더 나은 부분이 많다는 것도
    여러모로 참 안타깝더군요.

    아, 저도 한때 여신님에 빠져 살았었는데...
    소년만화의 배틀물에 질려가는 것처럼, 어느 사이에 질려서 손을 놓았습니다.

    지금은 아예 관심도 없어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최근에 들은 얘기로는(확인하진 않았습니다!), 베르단디가 만년고자일 것 같은
    케이 위에 올라탄(!) 실루엣 장면이 나왔다는 것도 같은데... 진실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013.01.14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긴 그러고보면 저도 해적판 우수한 버전을
      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었던것 같기도 한데...
      그게 자연스러운 번역부분도 있기 때문이였겠네요 ^^;;

      그나저나 베르단디와 케이이치의 진척사항은 제가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더 많이 진행된 모양이군요 ^^;;
      하긴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살았는데... ㅋㅋ

      2013.01.14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4. 필름2.0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저도 예전 학창시절 스크린을 정기구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다 어디갔는지 흔적도 없습니다.^^; 똑같은 호를 두 번 구입하신 적도 있나봅니다. 같은 표지가 2개네요.

    2013.01.14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김옥빈'이 표지로 나온 필름2.0을 왜 두권이나 구입했는지...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아요 ^^;;
      그래서 그게 신기해서 두권을 펼쳐놓고 찍어봤습니다 ㅎ

      2013.01.14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와 :*)
    추억이 새록새록!
    풋풋한 수정씨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참 매력있어요!

    2013.01.14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올!! 저걸 다 모으시다니!!

    2013.01.18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필름2.0 정기구독할정도로 좋아했었는데 폐간되어서 넘 아쉽더군요..^^;
    지금은 좋은 기사만 별도로 스크랩북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ㅎ

    2013.02.04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베르단디.........저도 어릴때 참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부터 서서히 멀어지게 되더군요.
    최근의 이야길 들고서...베르단디에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2013.02.12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나간 것이라도 재밌었던 것들은 다시 꺼내봐도 좋은거 같아요
    퇴근시간 몇분남겨 두고 휘리릭 보고 갑니다.
    화이트데이 멋진밤 보내세요 ^^

    2013.03.14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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