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여섯줄

제아, 뒤늦게 홀로선 리드보컬 (mmc2013.01)

지난해 12월달에 이어 2013년 1월달  'My Music Chart'를 작성해 봤습니다.  MMC(My Music Chart)는 공신력있는 리서치에서 집계하는 차트가 아니고 철저히 제 취향이 반영된 음악차트로 차트 순위의 반영은 스마트폰, 타블렛PC, 노트북 등으로 감상했던 음악들의 재생횟수 합산 기록을 기반(아이튠즈 기능)으로 작성이 되며, 재생횟수가 같은 곡의 경우 '뮤직뱅크'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가 있듯이 저의 개인적인 선호도(-_-)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빌보드차트처럼 매주 순위가 바뀌는 업데이트는 제가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당연히(!) 어렵고, 오리콘차트의 월간차트 개념처럼 한달동안 즐겨들었던 곡들을 매월말에 1위에서 20위까지 차트로 구성해 업데이트하며, POP, 가요, OST 스코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당시 열심히 들었던 음악들을 기록하고 차트에 올라온 음악이나 가수에 대한 잡담을 두서없이 적고 있습니다.

 

 

제아 - 그대가 잠든 사이

1월달에 가장 많이 재생한 음악은 '제아'의 '그대가 잠든 사이'입니다. 4인조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에서 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제아'가 드디어 첫번째 솔로앨범 'Just JeA'로 그룹이 아닌 오직 '제아'라는 이름으로 다섯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했는데요. 

 

2006년에 발매되었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규1집 데뷔앨범 'Your Story'때부터 유독 눈에 띄는 멤버가 바로 '제아'였는데 그룹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가인','나르샤', 그리고 랩을 담당하고 있는 '미료'까지 모두 솔로앨범을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보컬인 '제아'는 간간히 다른 가수와의 듀엣곡이나 컴필레이션 앨범에만 참여했을뿐, 정식 '솔로앨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가요계에 데뷔한지 무려 7년차가 되어서야 솔로앨범을 들고나온 '제아'는 그녀만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최대한 노출하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앨범제작에 공을 들인 흔적을 느껴볼수 있었는데, 자신이 직접 쓴 자작곡을 포함해 정엽,  에릭 베넷(Eric Benet)과 함께한 듀엣곡까지 다섯곡이 실린 미니앨범의 형식이기는 했지만 절대 곡수가 적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한곡 한곡의 완성도가 뛰어난 앨범이였습니다.

 

이번 솔로앨범 'Just JeA'의 타이틀곡인 '그대가 잠든 사이'는 무려 런닝타임 5분을 넘기는 곡으로서 대중들에게 최대한 빠른 속도로 곡을 주입시키려는 요즘 가요트렌드와는 차별되는 정통 발라드넘버인데 속삭이듯 시작하는 도입부분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간부분을 넘어 거대한 스케일의 코러스와 함께 '제아'만의 특색있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그야말로 폭발시키는 하이라이트까지 한편의 잘만든 드라마를 보는 듯한 진한 감동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곡입니다.

 

 

 

 Macklemore & Ryan Lewis - Thrift Shop

최근 장기간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의 자리에 서 있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가장 신경 쓰이는 가수가 있다면 시애틀 출신 백인 힙합가수 '맥클모어'(Macklemore)가 아닐까 싶은데요.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Ryan Lewis)의 'Thrift Shop'이 폭발적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다운로드 횟수로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올라와 빌보드 정상을 코앞에 두고 있기때문입니다. (업데이트된 2월 2일자 빌보드 싱글차트를 좀전에 살펴봤는데, 기어이 '브루노 마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네요 ^^;;)

 

판매량 100만장을 넘겨 플래티넘을 기록한 싱글 'Thrift Shop'은 중고가게를 이용해 적은돈으로 충분히 멋을 낼수 있다는 '중고가게 이용독려(?)'노래쯤 되는데, 비판적이면서도 재치있는 가사와 즐거운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로 많은 인기를 얻고 곡으로 리듬 타기 좋은 반복적인 비트와 트럼펫 사운드가 '맥클모어'의 맛깔스러운 랩핑과 잘 어우러진 힙합넘버입니다.

 

 

 

소녀시대 - I Got a Boy

올해 1월 1일 야심차게 정규 4집으로 돌아온 '소녀시대'의 ‘I Got a Boy’가 이번달 MMC 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 제작진으로 알려진 'Dsign music' 작곡팀과 SM의 간판 프로듀서 '유영진'이 함께 작곡한  ‘I Got a Boy’는 크로스오버적인 혼합 팝장르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뮤지컬형식의 스토리라인과 파트별로 확연히 구분시켜놓은 과감한 편집이 돋보이는데, 그간 발표했던 소녀시대의 음악과는 많이 차별화를 둔 음악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소녀시대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타이틀곡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처음 들었을당시에는 예상치보다 너무 많이 나간게 아닌가 싶어서 좀 난감한 느낌이였습니다만, 반복해서 감상해보니 부분적으로 귀에 착착 감기는 파트가 생기더군요. 화려한 뮤직비디오와 멋드러진 군무가 가미된 라이브무대를 접하고나서는 확실히 귀로만 들을때보다 더 임팩트있게 다가오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리 들어도 어색한 랩핑부분만큼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Mychael Danna - Pi's Lullaby

숨막히는 3D 비쥬얼의 향연과 이성,신념에 대한 장대한 메세지를 함축시킨 스펙타클로 '영화'라는 매체가 왜 대중적 예술인지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완벽하게 보여주었던 작품 '라이프 오브 파이'의 메인 테마곡 'Pi's Lullaby'는 캐나다 출신 영화음악가 '마이클 다나'(Mychael Dann)가 작곡하였는데, 인도 전통 타악기와 오케스트라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사운드, 그리고 '봄베이 자야시리'(Bombay Jayashri)의 신비로운 음색의 조화로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을 회상해 볼 수 있는 곡입니다.


이곡으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주제곡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이밖에 작품, 감독, 각색, 촬영, 편집,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음향편집, 시각효과 등 11개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어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링컨' 다음으로 많은 부문의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관람한 영화중 최고의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마스터피스 '라이프 오브 파이'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 감상평 

 

 


제아 - '그대가 잠든 사이' 뮤직비디오(↓)


Macklemore & Ryan Lewis - 'Thrift Shop' 뮤직비디오(↓)


소녀시대 - 'I Got a Boy' 뮤직비디오(↓)


Mychael Danna - 'Pi's Lullaby' 뮤직비디오(↓)



............................................................................................................................................



그럼, 다음달 말에 '2월 뮤직차트'가 작성되길 제 스스로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대가 잠든 사이

아티스트
제아
앨범명
Just JeA
발매
2013.01.04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Thrift Shop

아티스트
Macklemore, Ryan Lewis
앨범명
Thrift Shop
발매
2012.09.04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시작이 좋아

아티스트
버벌진트
앨범명
시작이 좋아
발매
2013.01.07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Guns And Roses

아티스트
T.I.
앨범명
Trouble Man : Heavy Is The Head (Deluxe)
발매
2012.12.18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Pi`s Lullaby

아티스트
Mychael Danna
앨범명
Life Of Pi
발매
2012.12.20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