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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별점평

도가니 도가니 Silenced (2011) 그 어떤 강력한 호러영화보다도 잔인하고 섬뜩한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당황스럽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온몸에 살기가 돋는다. 퇴폐적인 한국사회 전반에 대해 직설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두시간을 괴롭힌 관객들에게 대한 배려는 거의 전무하지만 반드시 관람하고 입소문을 내야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뿐! 더보기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 On Stranger Tides (2011) 개인적으로 너무도 처참한 수준이였던 막장 3편보다는 그래도 이정도 선이면 어느정도 선방했다는 느낌. '올랜도 블룸'의 부재는 확실히 빈공간의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지만, 홍일점이였던 '키이라 나이틀리'의 뒤를 잇는 '페넬로페 크루즈'는 충분히 자기몫을 해냈다고 본다. 아무튼 캐리비안 해적 프랜차이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잭 스패로우는 여전히 최고의 캐릭터성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엔 인어의 지원사격도 상당했기에, 우려했던것만큼 엉망(?)은 아니여서 다행이었다는..^^;; 더보기
달콤한 인생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Life (2005) 짙은 폭력과 화려한 미술의 조합이 인상적인 한국식 느와르. '불꽃 달린 각목' 액션씬은 다이나믹의 절정을 보여준다. 강렬한 비쥬얼로 압도하는 스타일은 멋지지만, 그에 비해 빈약해 보이는 스토리라인은 살짝 아쉬운 편. 영화분위기와 확연히 상반되는 제목은 상당히 근사하다~! 더보기
굿모닝 에브리원 굿모닝 에브리원 Morning Glory (2010) 시청률에 목숨거는 방송국 사람들의 과장된 이야기이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만한 부분도 눈에 띄는 듯...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미모를 갖추고 계신 '다이안 키튼' 여사님과 '해리슨 포드'옹의 궁상거림도 나쁘지 않지만 누가뭐래도 이 작품은 완벽에 가까운 맵시를 보여주고 있는 '레이첼 맥아담스'에 의한, 그녀를 위한 작품이다~!! ^^ 더보기
13일의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2009) 더도말고 덜도말고 따악~ 예상한대로만 흘러가는 너무도 전형적이고 진부한 시나리오로 점철된 13일의 복습 버전. '마이클 베이'사단답게 때깔도 훌륭하고, 슬래셔무비에서 보여줄수 있는 모든걸 시도하지만, 감흥은 그다지...-_-a 더보기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프리퀄'이라면 이정도는 해줘야...!! 신예감독 '루퍼트 와이어트'의 몰입감 넘치는 연출력이 상당히 뛰어난 작품으로, 후속편도 이번 작품 수준으로만 멋지게 리부트 해준다면 개봉 즉시 극장으로 달려갈듯~!! ^^ 그나저나 이제 CG캐릭터의 감정연기를 보면 '일취월장'을 넘어 '아카데미 트로피'라도 줘야 할 상황까지 온 듯 하다..^^;; 더보기
리오 리오 Rio (2011) 를 들고 나와 픽사를 살짝 긴장시킬만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던 '블루스카이'가 어째 뒤로 갈수록 작품성을 끌어올리는데에는 한계가 있는듯 보인다. 스토리라인은 너무도 평이했지만, CG로 만들어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시원한 풍경과 열광적인 삼바축제는 그나마 지루하지않게 눈요기를 시켜줘서 다행이였다는.. '브라질 관광 홍보영화'로는 손색이 없는 작품..^^;; 더보기
드라이브 앵그리 3D 드라이브 앵그리 3D Drive Angry 3D (2011) 니콜라스 케이지는 요즘 워낙 하락세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아직 파릇파릇한 '엠버 허드'는 도대체 왜 이런 망작에 출연해서 쓸데없이 시간낭비, 이미지 소비를 하는건지..-_- 작정하고 대충 만든 영화인데다, 재미도 더럽게 없는 괴작. 더보기
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Madangeul Naon Amtak (2011)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을 보고 울어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국산 암탉' 한마리가 날 울리다니..ㅠ.ㅠ* 이제 더이상 픽사나 지브리만 동경하지 않아도 될 시기가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좋은 예감^^ 더보기
써커 펀치 써커 펀치 Sucker Punch (2011) 동서양 오타쿠들을 위해 현란하고 섹시한 비쥬얼로 스타일리쉬하게 버무린 MTV 구라액션 판타지~! 시나리오까지 좋았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애석하게도 잭 스나이더 감독이 거기까지 신경쓰긴 귀찮았는 듯-..- 더보기
고지전 고지전 The Front Line (2011) 전쟁의 끝자락에서 너무도 가혹하게 느껴졌던 12시간.. 한반도전쟁의 비극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아무리 반복되어도 그 참담함과 안타까움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생각.. 영화의 마무리가 좀 더 간결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한국전쟁을 다룬 여러 리스트중에 수작급으로 인정! 더보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2011) 해리,론,헤르미온느... 긴 세월동안 모두 끝까지 함께 해줘서 고마워~!! *^^* 전무후무한 세계최고의 판타지시리즈를 마감하며... 더보기
티파니에서 아침을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1961) 화려하고 아름다운 의상, 그리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티파니. 하지만 그런것들보다 더욱 매혹적이고 빛이 났던 '오드리 헵번' 'Moon River'와 함께 영원히 회자될 그녀를 추억하며... 더보기
트랜스포머 3 트랜스포머 3 Transformers : Dark of the Moon (2011) 지독한 백인우월주의 및 인종차별적인 엉성한 연출이 상당히 불쾌하고, 쓸데없이 길게 늘어트린 러닝타임은 관객의 인내를 끝까지 시험하는 느낌. 마이클베이 감독에게 기대하는 거라곤 작품성은 고사하고 두시간정도를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해주길 바라는것 뿐인데 이번 괴작의 경우는 그마저도 수준이하다. 근래에 보기드문 쓸데없이 덩치만 큰 골비고 멍청한 영화. 더보기
슈퍼 에이트 슈퍼 에이트 Super 8 (2011) 소시적 '구니스'의 향수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 하지만 'ET'나 '미지와의 조우'는 갖다 붙힐께 못된다 -_- 마지막을 적당히 안이하게 풀어버린 연출에는 상당히 아쉽지만 영화에 얽혀있는 흥미있는 오마쥬와 향수로 버무린 소스들때문에 마냥 미워할수도 없는 작품이랄까..-_-? 더보기
엽문 2 엽문 2 Ip Man 2 (2010) 전편에 비해 더욱 물오른 국수주의 연출이 눈에 띄어 불편하긴 했지만, 다행히 지나친 우월감으로까지 가는 편협함을 보이지는 않았기에 이정도선이면 봐줄만... 여러모로 화려해지긴 했지만 전편과 같은 리얼하고 강렬한 군더더기 없는 액션은 오히려 줄은듯한 느낌. 영춘권에서 와이어액션을 보고 싶진 않단 말이다~!! -_-;; 그런 와중에도 역시 기본 이상은 보여주시는 견자단 형님~!! 더보기
추격자 추격자 The Chaser (2008) 지독한 리얼리즘으로 완성시킨 수준급의 미장센과 폭력! 안일함으로 점철된 공권력을 우스꽝스럽게 비트는 솜씨! 헐리우드에 '세븐'이 있다면 충무로엔 '추격자'가 있다! 더보기
도화선 도화선 Flash Point (2007) 80년대 진부한 홍콩액션영화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만 후반부 몰아치는 견자단의 거침없는 액션은 상당히 호쾌하다. 종합격투기 MMA를 접목시킨 색다른 무술을 보는 재미와 함께 '판빙빙'의 미모도 기억에 남는 작품^^ 더보기
마셰티 마셰티 Machete (2010) 무지막지한 인상을 가진 '대니 트레호'가 주연을 맡은 것만 봐도 로드리게스 감독이 제대로 난장판이 될 B급무비를 제작하려고 했던 의도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겠는데.. 난장판에도 그럭저럭 균형갖춘 스토리텔링은 있어야 하거늘... 이건 뭐 고민도 않하고 성의없이 그냥 대충 찍은 느낌마저 든다-_- 그나마 이 영화에서 하나 건진거라면 그간 중성미만 물씬 풍기던 '미셸 로드리게스'의 여성미 넘치는 라인을 감상한것 밖엔..^^;; p.s 예고편일때 더욱 근사했던 영화...는 역시 명작이였다. 더보기
택시 드라이버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1976) 사회 부적응자이기에 어쩔수 없이 받을수 밖에 없었던 고통. 그로 인해 벌어지는 찌질한 복수와 분노의 분출. 무료함과 긴장감이 혼합되어 감성을 자극하는 버나드 허만의 스코어만으로도 충분히 명작반열에 올릴수 있는 작품. 로버트 드니로의 시대를 초월한 명연기와 조디 포스터의 앳된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더보기
노트북 노트북 The Notebook (2004) 전형적인 멜로드라마의 유형을 그대로 따르긴 하지만 평생 함께한 부인을 위해 인생의 마지막을 헌신하고 같은 길을 걷는 '노아'의 모습엔 영화의 감동을 넘어 배우자에 대한 배려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매력을 흠뻑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더보기
킹스 스피치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콜린 퍼스와 제프리 러쉬의 품격있는 연기가 돋보였던 아카데미용 휴먼스토리. 오랫만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출연해서 반가웠던 헬레나 본햄 카터...^^ 더보기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Detective K (2011) 김명민의 능청스러운 연기, 오달수에게 딱 맞는 개그코드, 한지민의 매혹적이고 요염한 팜므파탈...까지만 좋았다. 캐릭터는 잘 살려냈으니 후속편은 다듬어진 연출력으로 돌아오길... 더보기
파이터 파이터 The Fighter (2010)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영화에서 느낄수 있는 짠한 감동.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역시나 명불허전이였고, 에서 귀여운 매력을 뽐냈던 에이미 아담스의 진지한 연기 또한 인상적이였다. 마크 윌버그 또한 열정적인 연기로 극의 힘을 실어주었는데 스포트라이트를 거의 받지 못하는게 좀 애석하게 느껴지기도..^^;; 더보기
월드 인베이젼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os Angeles (2011) 영화의 서막은 나 급으로 비쥬얼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더니 의 시가전과 정도의 소규모액션으로 마무리 짓더라는...^^;; 외계인에 대한 컨셉만 빼버린다면 두주먹 불끈 쥐게 하는 전장에서의 전우애를 그린 '미해병대 홍보영화'라 봐도 되겠다. 더보기
블랙 스완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극적인 스릴러와 쇼크... 그리고 시각적 예술과의 경이로운 조합! 나탈리포트만 필모그라피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으로 기억될 듯. 더보기
라푼젤 라푼젤 Tangled (2010) 90년대 대히트를 기록했던 디즈니방식을 최첨단 3D사골로 우려내다! 아름다운 캐릭터들과 귀에 척척 감기는 멜로디...모두 좋았지만, 너무 안이하게 짜맞춘듯한 스토리라인은 좀 아쉽기도 했던 작품. 더보기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Kick-Ass (2010) 힛걸로 시작해서 힛걸로 마무리짓는 그야말로 힛걸을 위한 쿨무비~!! 그런데 이 히어로물의 주인공이 누구였더라..-_-? 더보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1 (2010) 죽음의 성물에 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주는 연출기법은 여러모로 상당히 멋지고 의미있게 잘 표현된것 같고, 대단원의 막을 위한 첫번째 파트로서의 완성도는 평균이상으로 잘 뽑아져 나왔다는 느낌. 그나저나 헤르미온느가 이렇게 많은 분량으로 (그것도 찬란한 미모로~!!) 출연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엠마 왓슨 팬들에게는 최고의 시리즈중 하나로 기억될 듯 싶다^^ 더보기
500일의 썸머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남녀간의 솔직담백한 연애담을 재기넘치는 편집으로 풀어낸 작품. 이 영화를 로멘틱코메디물로 치부해 버리기엔 전하는 메세지가 너무도 디테일하고 어찌보면 잔인(?)하기까지 하다보니.. 음...^^;; 영화에 녹아든 미술과 음악의 시너지가 상당히 훌륭했던 작품~!! 더보기